챕터 299

에스메의 어깨가 떨리더니 그녀가 펄쩍 뛰었다.

"알렉산더, 증거도 없이 날 비난하지 마. 난 나쁜 사람이 아니야." 엘리자베스는 마닐라 봉투를 알렉산더의 손에 쑤셔 넣었다.

그녀는 이제 화가 난 에스메와 알렉산더에게 손을 흔들었다. "너희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 나갔다.

병원 밖에서 엘리자베스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는 닉에게 바로 가지 않았다. 알렉산더가 에스메를 변호하고 닉에게 가서 마크를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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